필요성

유방촬영술이 정상인경우에도 초음파를 해야 하나요? 라는 질문을 정말 많이 받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꼭 해야 합니다. 유방촬영술은 선별검사로,
모든 암을 잡아내지 못합니다.

특히 석회화가 진행하지 않은 초기 병변은 유방촬영술에서 발견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유방암 검사시 초음파는 필수적이며, 초음파로 유방암 이외에 다른
양성 질환등도 발견하여 조기 치료 할 수 있습니다.

유방초음파

유방 초음파 검사는 방사선 노출없이 가능한 검사로,
가임기인 젊은 여성들에게 무해한 검사로, 유방의 종괴 유무, 종괴의 형태로
낭성, 고형 종괴인지 구분하는 데에 유용히 사용됩니다.

또한 우리나라 여성들처럼 유방 조직의 밀도가 높은 치밀유방인 경우
유방 촬영술에서 관찰하기 어려운 종괴를 발견하는데 유용하게 활용됩니다.
유방 초음파는 유방에 대한 전문지식의 여부 및 초음파를 시행하는 시술자의
숙련도에 따라 진단의 정확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유방 초음파검사의 결과 판정은 미국방사선의학회 유방영상판독 및 데이터체계
[American College of Radiology Breast Imaging and Data System
(ACR BI-RADS)]에 따라 이루어집니다.

한계점

40세 이상의 여성에서는 유방암 검진을 위하여 유방촬영술이
가장 유용한 검사 방법입니다.

유방을 압박하고 촬영하므로 심한 통증을 경험하였던 여성분들은
유방촬영술을 꺼려하여 유방 초음파검사만 받아도 되는지 궁금해 하십니다.
조기 유방암이 눈으로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의 미세 석회화 병변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있는데, 이와 같은 미세석회화병변은 초음파검사로 확인하기 어렵고
유방촬영술에만 보이는 경우가 많아 초음파검사 만으로 유방촬영술을
대치할 수는 없습니다.

검사과정

검사 받으시는 분은 속옷을 포함한 상의를 완전 탈의한 후 천정을 보고 똑바로 누워있거나
왼쪽 혹은 오른쪽으로 살짝 돌린 상태에서 검사를 받게 됩니다.

탐촉자와 신체에 초음파 젤리를 바른 후에 검사를 시작합니다. 이 젤리는 탐촉자와
피부 사이의 공기를 제거하여 탐촉자와 피부가 밀착되게 하고 잘 미끄러지게 하는
필수적인 재료입니다. 젤리는 인체에 전혀 무해하고, 대부분의 경우 옷에 묻어도
쉽게 세탁됩니다.

그 다음 검사자가 탐촉자를 눌러서 피부와 완전히 밀착시킨 검사 부위를 문지르면서
검사를 시행하게 됩니다. 검사를 하면서 초음파 영상을 촬영하고, 검사가 끝나면
몸에 묻은 젤리를 닦으시면 됩니다. 소요 시간은 숙달된 의사가 시행할 때
10분에서 20분 이내에 끝나게 됩니다.

sub_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