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촬영술

유방촬영술은 유방암 검진의 기본 항목입니다.
우리나라 국가 암 검진 사업에서 2년마다 1회씩 시행하는 기본 검사입니다.
쉽게 이야기해서 유방을 촬영하는 엑스레이입니다.

유방의 양 옆면과 상하를 특별히 고안된 플라스틱판으로 누른 후 촬영하게 됩니다.
유방을 많이 누를수록 납작해져 방사선 노출이 적고 유방 내부가 잘 보여서
작은 암도 진단이 가능합니다.

유방을 누르는 과정에서 불쾌감과 통증을 느낄 수 있어 여성분들이 꺼려하는
검사중의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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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밀유방

치밀 유방은 유선조직이 한정된 공간에 빽빽하고 치밀하게 자리잡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질환이나 질병이 아니라, 유방안의 유선조직의 치밀도에 따라
지칭하는 용어로, 치밀유방인 경우 유방 촬영만으로는 유방 내 혹의 유무를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최근 연구 결과에서는 유방의 치밀도가 높을수록 유방암 발생 위험이 높다는
보고들이 있어 치밀 유방일수록 유방암 발생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을 수 있습니다.

이에 치밀유방일 경우, 유방 초음파 검사를 추가하여
유방촬영에서 보이지 않는 종양이 있는지 추가 확인이 필요합니다.

양성소견

‘양성석회화 침착’으로 판정되면 이는 유방사진촬영검사에서 석회질이 보이지만
유방암을 의심하지 않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이 자체가 암으로 발전하지 않으며,
석회질이 없는 여성보다 유방암에 걸릴 위험성 또한 높지 않습니다.

원인으로는 염증이나 다른 이유로 유선이 막히게 되면 유선의 분비물들이
밖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그것이 농축되면서 딱딱한 석회질로 변하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처음 발견시 석회화 모양의 변화를 관찰하기 위하여
6개월~1년에 한번 정기검진을 권하며, 관찰기간 중 유방에 멍우리가 만져지는 경우
즉시 유방 클리닉을 방문할 것을 권유합니다.

악성소견

유방암 환자의 70% 이상에서는 암으로 인한 딱딱한 멍우리가 만져집니다.
하지만 손으로 만져지기 이전의 크기 1cm 정도 미만의 초기 유방암진단은
유장 사진촬영이나 초음파 검사가 필요합니다.

조기 발견은 완치율을 높이는데 가장 중요합니다. 진찰 상 만져지는 멍우리 없이
유방사진촬영검사에서 조개 껍질 같은 석회질을 미세한 가루로 만들어
뿌려놓은 듯한 작은 하얀점(보통 크기 1~2mm)이 보입니다.

이는 만져지지 않는 초기 유방암의 가장 중요한 소견으로 0기의 관상피내암의 경우
72%는 미세석회화만으로 발견된다고 합니다.